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뼈 건강 지키려면 운동보다 '영양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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뼈 건강을 지키려면 두 가지가 필수다. 운동과 영양이다.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. 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. 동물실험이긴 하지만, 영양이 운동보다 뼈 질량 및 강도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쥐를 운동 여부, 식이요법의 종류(칼슘 0.5~5%+인 0.5~1%)에 따라 9개 그룹으로 나눴다. 운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룹, 처음부터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,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고 식이요법만 지속하는 그룹 등이었다. 이렇게 8주간 실험을 진행한 뒤 쥐의 뼈 질량과 강도를 확인했다.

그 결과, 운동이 중단된 후에도 보충 식이요법을 한 쥐는 뼈 강도가 유지됐다.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콘 교수는 “장기간의 미네랄 첨가 식이요법은 뼈 질량과 힘의 증가뿐만 아니라 손상 후에도 그 증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”라고 말했다.

또한 운동 없이 식이요법만으로도 뼈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콘 교수는 "정상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뼈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"라며 "연구에서, 장기간의 미네랄 보충 식이요법이 운동하지 않더라도 뼈 손실을 막고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"라고 말했다.

한편,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‘플로스 원(PLOS ONE)’에 게재됐다.